SM 스토어는 필리핀을 대표하는 백화점 체인으로, 패션과 뷰티, 장난감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쇼핑뿐 아니라 문화와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며,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왔습니다.
한편, 한국의 SM엔터테인먼트는 SMTOWN &STORE라는 공식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며, 아티스트 상품과 라이프스타일을 한 곳에 모은 새로운 형태의 유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팬들에게 직접 다가가는 방식을 재정의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필리핀의 SM 스토어, 유통의 중심
SM 스토어는 필리핀에서 가장 큰 백화점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제품군을 갖춘 전통적인 유통 공간으로, 쇼핑객들에게 폭넓은 선택을 제공합니다. 오래된 역사와 함께 지역 사회에 밀접히 자리 잡은 점이 특징입니다.
패션, 뷰티, 가정용품 외에도 장난감, 문구, 전자기기까지 한 곳에서 쇼핑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장점입니다. 다양한 상품 구성을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사랑받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고객의 경험을 중심으로 이벤트나 고객 서비스가 잘 발달해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스토어 구성과 상품 운영 방식이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SM 그룹의 유통 노하우와 필리핀 전역에 퍼진 네트워크는 SM 스토어의 존재감을 더욱 확고히 합니다.
SM엔터의 SMTOWN &STORE, 디지털 팬 커뮤니티의 장
SM엔터테인먼트는 SMTOWN &STORE라는 공식 온라인 매장을 통해, 아티스트 아이돌 상품을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굿즈부터 뷰티, 패션 상품까지 아우르는 큐레이션이 특징입니다.
특히 ‘Celeb for You’나 ‘Celeb P!CK’ 등의 맞춤 추천 기능은 팬과 상품 사이의 연결을 강화하며 구매 경험을 개인화합니다.
‘MEDIA P!CK’이나 ‘STYLIST P! CK’은 팬에게 트렌드 감각을 전달하며, 아티스트와 연결된 소비의 재미를 제공합니다.
디지털 기반 팬 경험 공유와 커머스의 결합을 통해, 기존 유통에서 보기 힘든 새로운 소비문화를 만들어냅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공간의 역할 변화
SM 스토어는 실제 매장을 통해 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여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물리적 경험을 강조합니다. 반면 SMTOWN &STORE는 디지털 공간에서 팬과 직접 소통하며 구매가 즉각 이뤄지는 플랫폼입니다.
오프라인은 고객의 발걸음을 이끌고 브랜드 경험을 주는 공간이라면, 온라인은 접근성과 개인화된 콘텐츠로 유대를 강화하는 장입니다.
두 방식은 접근성과 경험 제공 방식에서 차이를 보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사용자의 만족과 브랜드 연결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집니다.
이런 차별점은 유통 전략이 물리적→디지털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문화와 팬덤을 연결하는 접점
SM 스토어는 지역 문화와 생활에 녹아들어 쇼핑 자체가 사회적 경험이 되도록 합니다. 지역 행사나 커뮤니티 활동과 연결되어, 단순한 소비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한편 SMTOWN &STORE는 팬덤 문화를 상품으로 재현하고 확산하는 플랫폼입니다. 팬이 원하는 콘텐츠와 상품을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만큼, 팬과의 감정적 연결을 강화합니다.
이처럼 유통 공간은 단순 거래를 넘어 문화를 매개하는 접점으로 기능하게 됩니다.
두 사례 모두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방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래의 유통 방향성
앞으로 유통은 물리적 공간과 온라인 플랫폼의 결합을 통해 더욱 확장될 것입니다. SM 스토어는 온라인 연계를 강화하거나 체험형 매장을 확대할 수 있고, SMTOWN &STORE는 더 정교한 추천 기능과 팬 참여 콘텐츠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유통 채널 간 경계가 사라지고, 콘텐츠 경험이 곧 유통이 되는 시대가 멀지 않았습니다.
스마트 스토어, 메타버스 쇼핑 같은 새로운 쇼핑 방식이 두 브랜드의 확장점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결국 유통은 상품을 파는 것을 넘어 감정과 경험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