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를 타기 전 마일리지를 얼마나 모아야 할지 궁금하셨던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보너스 항공권을 이용하려면 노선, 성수기 여부, 좌석 등급 등에 따라 공제되는 마일리지가 달라집니다. 필요한 마일리지를 미리 알아두면 여행 계획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이 글에서는 대한항공의 최신 보너스 공제표 내용을 바탕으로 국내선과 국제선, 성수기 및 좌석 승급 등의 공제 마일리지 기준을 정리해 봅니다. 여행 시점과 노선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조건들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노선 구분과 공제 마일리지 기본 개념
대한항공은 국내선, 국제선으로 크게 노선을 구분하며, 국제선도 지역별로 아시아, 미주, 유럽 등 여러 구역으로 나누어 공제 마일리지를 정하고 있습니다. 출발지와 도착지 그리고 경유지 유무에 따라 마일리지 요구량이 다릅니다. 성수기와 평수기에 마일리지 공제 기준이 달라지는 점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예컨대 국내선 무료 항공권은 평수기 기준이 적고, 성수기에는 이를 상향 조정합니다. 국제선의 경우 아시아 노선은 비교적 낮은 마일리지가 필요하고, 미주나 유럽 노선은 더 많은 마일리지를 요구합니다. 왕복 여부, 좌석 등급 등이 전체 마일리지 부담에 영향을 줍니다.
좌석 등급은 일반석, 비즈니스, 일등석 또는 프레스티지 등으로 나눠지며 등급이 높을수록 공제 마일리지가 크게 증가합니다. 또한 같은 등급이라도 노선 거리에 따라 요구 마일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공권 예약 시점에 성수기인지 평수 기인 지 확인하는 것이 마일리지 손해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성수기는 주요 명절, 여름 휴가철, 연말연시 예방 기간 등이 포함되며, 공지된 성수기 기간 외에도 특정 노선은 자체 성수기 기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노선 특성에 따라 성수기 기간이 다르므로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안내 페이지를 참고하면 정확합니다.
국내선 보너스 항공권 공제 마일리지 예시
국내선 일반석의 공제 마일리지는 평수기 기준 약 5,000마일부터 시작합니다. 성수기에는 이보다 약간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여행 일정이 성수기 기간과 겹친다면 미리 여유를 두고 마일리지를 준비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프레스티지 또는 비즈니스 좌석 승급을 원하신다면 국내선에서도 약간의 추가 마일리지가 필요합니다. 이 경우 기본 일반석 마일리지에 승급 요건이 더해지는 방식으로 공제 계산이 이루어집니다.
국내선은 거리보다는 노선 특성, 항공편 취항 지역, 수요 등에 따라 마일리지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혹 국내선이라도 특가 운임이나 항공편 조건에 따라 승급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확인 필요합니다.
승급 공제 마일리지는 기본 예약 클래스와 승급하려는 클래스 간의 차이만큼 추가 마일이 요구됩니다. 일반석→비즈니스 혹은 일반석→프레스티지 같은 경우가 그렇습니다. 조건이 맞으면 마일리지로 좌석 업그레이드 가능한 옵션이 유용할 수 있습니다.
국제선 구간별 마일리지 기준과 목표량
동북아시아, 중국, 일본 등 근거리 아시아 노선은 비교적 낮은 마일리지로 보너스 항공권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일본이나 중국 방면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평수기 기준으로 일반석이 약 15,000마일 내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동남아시아 및 괌 지역은 조금 더 많은 마일리지가 요구되며 약 20,000~30,000마일 선이 일반적인 구간입니다. 목적지와 항공편 직항 여부 등에 따라 변동이 있으므로 해당 노선 공지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의 경우 일반석 보너스 항공권은 수많은 마일리지를 요구합니다. 예를 들어 미주 구간에서는 일반석 보너스 항공권이 약 35,000마일 이상이 될 수 있고, 비즈니스나 프레스티지 좌석은 그보다 더 높은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국제선 승급을 위해서는 좌석 승급 공제표를 참고해야 합니다. 비즈니스 → 일등석, 또는 일반석 → 비즈니스 승급 등급마다 요구 마일리지 증가 폭이 크며, 가중치가 거리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수기 vs 평수기의 마일리지 차이와 주의점
성수기에는 평소보다 공제 마일리지가 약 1.3배에서 1.5배까지 증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행 기간이 명절, 휴가철, 연말연초 등에 해당하면 미리 마일리지를 확보해 둬야 합니다.
성수기 여부는 노선마다 다르게 적용됩니다. 예컨대 국내선은 여름 성수기 기간이 국제선보다 짧은 경우도 있고, 국제선은 여러 국가의 휴가 일정 또는 항공 수요에 따라 성수기 날짜가 조정되기도 합니다.
예약 시점이 평수기인지 성수기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면, 가능한 날짜 여러 개를 비교하여 마일리지 차이를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날짜 변경 여지가 있다면 비수기를 선택하여 마일리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회원 등급이나 이벤트 프로모션이 있을 때도 공제 기준이 바뀔 수 있으니 공지사항을 수시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야간 비행 여부, 환승 구간 유무 등이 마일리지 요구량을 조정하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좌석 등급 승급 공제 마일리지 기준
일반석 예약 후 비즈니스나 프레스티지로 승급하려는 경우, 승급 공제 마일리지가 기본 일반석 마일리지보다 추가로 요구됩니다. 이 차이는 노선 거리 및 현재 예약 클래스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아시아 노선 내 일반석 → 비즈니스 승급은 수만 마일 차이가 될 수 있으며, 장거리 노선에서는 그 차이가 더욱 커집니다. 특히 미주 또는 유럽 구간에서는 승급 요금이 높고 좌석 가능 여부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좌석 승급 신청 시 좌석 가능 여부가 중요한 요소입니다. 예매 클래스가 승급 가능 클래스인지, 유류할증료나 세금이 얼마인지도 미리 체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승급 가능 여부는 항공권 조건에 따라 다릅니다.
때로는 프로모션 기간이나 이벤트를 통해 승급 마일리지가 평소보다 낮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활용하면 일반석으로 예매한 표를 비즈니스 이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비용 외 고려사항과 마일리지 활용 전략
보너스 항공권을 사용할 때는 마일리지 외에도 세금 및 유류할증료가 별도로 부과됩니다. 특히 국제선은 이 추가 비용이 꽤 높을 수 있으므로, 전체 비용을 고려하여 선택하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항공편 스케줄, 편도 혹은 왕복 여부, 직항인지 환승인지 등이 마일리지 요구량 또는 여정 소요 시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목적지 조건을 잘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일리지를 사용할지 적립할지 고민 중이라면 단기 여행이라면 마일리지 사용이 효과적이고, 장기 계획이 있다면 마일리지 적립과 등급 유지 조건도 고려해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여행 목표 또는 버킷리스트 노선을 중심으로 마일리지를 계획하면 혜택이 극대화됩니다. 가능한 프로모션, 회원등급 우대, 파트너 항공사 활용 등을 활용하면 마일리지 소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